이번 주 부산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43건이다. 지난주가 116건이었으니 딱 일주일 만에 73건이 증발한 셈이다. 62.9% 감소. 수치만 보면 시장이 통째로 멈춰선 것 같다.
물론 7월 말은 원래 거래가 뜸해지는 시기다. 하지만 이 정도 낙폭은 단순히 무더위 탓으로 돌리기 어렵다. 지난주 116건이 오히려 일시적인 반등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7월 3주차에 몰렸던 계약들이 실거래 신고 타이밍상 한꺼번에 집계됐을 수 있고, 그 반작용으로 이번 주 수치가 더 도드라지게 빠져 보이는 구조다. 어느 쪽이든 매수세가 두껍지 않다는 건 공통된 결론이다.
구별로 뜯어보면 그나마 버티는 곳과 사실상 멈춘 곳이 갈린다. 부산진구가 12건으로 단연 1위였고, 해운대구 7건, 북구 4건이 뒤를 이었다. 사하구·남구·연제구는 각각 3건에 그쳤다. 전체 43건 중 절반 가까운 19건이 부산진구와 해운대구에서 나왔다는 건, 나머지 구들은 사실상 거래가 거의 없었다는 뜻이다.
부산진구 평균 거래가는 3억 9천만원으로 해운대구·북구와 동일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압도적으로 많으면서 가격대는 중간급이라는 게 이번 주 부산진구의 포지션이다.
단지별로 보면 색이 다르다. 서면비스타동원(당감동)은 2건 거래에 평균 5억원, 전월 대비 5% 올랐다. 같은 부산진구에서 서면아이파크1단지(전포동)는 평균 5억 6천만원인데 전월 대비 12.4% 내려왔다. 두 단지 모두 서면 생활권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방향이 정반대다. 비스타동원은 실수요가 가격을 받쳐주는 흐름이고, 아이파크1단지는 호가를 낮춰서야 거래가 붙은 케이스로 읽힌다.
개금동 엘지신개금(2-1)은 더 직접적이다. 평균 2억 3천만원에 2건 거래됐는데 전월 대비 무려 23.1% 빠졌다. 거래가 됐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이 폭의 가격 조정은 매도자가 상당히 양보했다는 신호다. 급매 성격의 거래일 가능성이 높다.
거래량 공동 1위 단지는 여럿이지만 이번 주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사하구 중앙하이츠더힐이다. 올해 준공된 신축 단지로 185세대 규모다. 이번 주 2건 거래됐고, 평균가는 3억 5천만원. 최저 3억 2천만원에서 최고 4억 6천만원까지 층수나 향에 따라 가격 편차가 꽤 크다.
사하구 전체 평균 거래가가 2억 8천만원인 걸 감안하면 중앙하이츠더힐의 평균 3억 5천만원은 사하구 내에서 확실히 프리미엄 포지션이다. 입주 직후라 전세가율 데이터가 아직 없고 3개월 가격 추이도 쌓이지 않은 상태지만, 신축 단지가 거래 절벽 주간에 두 건 거래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다만 한 가지는 짚고 가야 한다. 185세대 소규모 단지에 개발 호재가 별도로 없는 상황에서, 이후 입주 물량 소화 과정에서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신축이라는 이유만으로 가격이 유지되는 시대는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짚고 싶다. TOP 5 단지 중 해운대구 반여동 보람 아파트가 평균 5천만원에 1건 거래됐다. 해운대구 평균 거래가가 3억 9천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극단적으로 낮은 숫자다.
이런 거래는 보통 노후 저층 소형이거나 경매·특수 물건일 가능성이 크다. 해운대구라는 지명이 주는 이미지와 실제 거래 가격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구 평균 수치만 보고 시장을 판단하는 건 언제나 위험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다.
43건. 이번 주 부산 아파트 시장은 조용했다. 그 조용함 속에서 부산진구만 홀로 12건을 채웠고, 신축 단지 하나가 사하구에서 조용히 거래됐다. 다음 주 숫자가 반등할지, 아니면 이 흐름이 이어질지는 8월 첫 주 데이터가 말해줄 것이다.
이번 주 부산 아파트 거래량이 70건으로 지난주 98건 대비 28.6% 급감했다. 신축 롯데캐슬인피니엘이 6건으로 거래를 주도했지만 가격은 되레 빠졌고, 대연자이는 78.8% 급등이라는 이례적 수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단지별 온도 차를 짚어본다.
이번 주 부산 아파트 거래량이 234건으로 지난주 489건 대비 52% 넘게 쪼그라들었다. 그런데 이상한 건 거래가 줄었다고 가격이 다 빠진 게 아니라는 점이다. 북구와 부산진구 일부 단지는 오히려 석 달 새 20~30% 가까이 올랐다.
이번 주 부산 아파트 실거래량이 229건으로 지난주 489건 대비 53% 넘게 급감했다. 전반적인 관망세 속에서도 래미안어반파크1단지가 전월 대비 33% 급등하는 등 단지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