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살 때 매매가나 전세가에 집중하다 보면 관리비를 대충 넘기기 쉽습니다. 근데 이게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지출이라, 단지에 따라 연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10년 살면 적지 않은 금액이에요.
공용관리비는 세대 면적에 따라 부과됩니다. 일반관리비(관리소 인건비·운영비), 청소비, 경비비, 승강기 유지비, 장기수선충당금이 여기 포함됩니다.
개별사용료는 실제 사용량 기준입니다. 전기료, 수도료, 난방비, 가스비가 해당됩니다.
| 구분 | 평균 범위 |
|---|---|
| 100세대 미만 소규모 | 15만원에서 25만원 |
| 300세대에서 500세대 | 10만원에서 18만원 |
| 1,000세대 이상 대단지 | 8만원에서 15만원 |
| 고급 주상복합 | 20만원에서 40만원 이상 |
대단지가 세대당 관리비가 낮게 나오는 건 규모의 경제 때문입니다. 소규모 단지는 고정비가 세대별로 나눠지다 보니 불리합니다.
K-apt(k-apt.go.kr)에서 단지명으로 검색하면 월별 관리비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총 관리비보다 세대당 관리비로 비교하는 게 정확합니다.
난방 방식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난방 단지는 개별 가스 난방 대비 에너지비가 낮아 관리비가 절감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장기수선충당금 인상, 경비·청소 인원 증원, 에너지 가격 상승, 관리 부실로 인한 수선비 증가가 주된 원인입니다. 입주 예정 단지라면 같은 시공사나 관리회사가 관리하는 다른 단지의 관리비 이력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분양 시 제시되는 관리비 예상액보다 실제 입주 후 금액이 높아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거든요.
부파트 단지 비교 페이지에서 매매가, 전세가율, PLSF 리스크와 함께 세대당 월 관리비를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